어느 11월 초, 갑자기 동생이 사달라던.. '유청분리기'
그게 뭔데...? 하니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기계라고 합니다.
저는 처음 알았는데 요새 만들어 먹는 게 유행이라고..?! 하던데..(유행 끝났나요?)
저는 처음 동생이랑 2번 정도 같이 만들어먹고, 동생은 그 후에도 잘 만들어 먹더라고요!
뭔가 비싸게 사 먹기만 하다가 만들어 먹으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릭요거트 한번 사 먹을 때마다 가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저는 베어그릭스를 4만 원 주고 구매했거든요?
근데 뭐.. 가성비가 괜찮을까..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동생이 맨날 먹어서 다이어트한다고 했었는데.. 어디 갔니 동생아?
결론은, 매일 사 먹을 거면 만들어먹기 괜찮다!
혹은 꾸덕함을 조절하면서 먹고 싶다 싶으면 괜찮다!
저는 매일 먹는 건 아니라.. 그냥 사 먹었을 것 같아요 ㅎ
포장이 너무 귀여웠다..
케이크 박스라니..
안에 여러 가지 만들어먹기 쉽게 레시피북이 들어있고,
꾸덕 메이커 사용법이 들어있다!
난 아예 들어보지도 못했던 것이었지만 설명서 보고 잘 만들어 먹었다.
이렇게 뭘 써야 하는지, 쓰지 말아야 하는지 잘 나와있삼!
걱정할 필요 없고, 요거트 재료 고민 중이시라면 이걸 참고해 주세요!
레시피 안에는 초코요거트나 여러 가지 다른 맛 요거트 만드는 법도 나와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일단.. 뚜껑이 너무 귀엽죠..?
다른 것도 많았지만 베어그릭스 좋은걸..?
코스트코 간 김에, 베어그릭스 배송오기 전에 미리 사둠!
근데 그 뒤에는 서울우유 요거트를 사서 해 먹었다 ㅎ
더 싸고 양이 많다 ㅎㅎ 그리고 더 만들기 쉬운 느낌?!
서울우유 요거트로 미리 인터넷으로 시키기 추천!
보통 요거트라 그런지 시키면 다음날 배송 완료가 되었다.
두근두근 첫 도전... 그냥 퍼먹어도 맛있어 보이긴 하는데요
뭐.. 네..
저렇게 담아두고 눌러서 냉장고에 넣고 기다리면 끝이다.
그러면 밑에 망에서 유청이 걸러지며 흘러나와 요거트와 분리된다.
그렇게 양에 따라 12시간 넘게 분리시킨 후 스프링을 고정시켜 2차로 더 분리하면 그릭요거트 완성!
물론 사용법이 자세히 나와있기는 한데, 첨엔 유청을 많이 빼야 해서 하루정도 두면 되는 것 같다,
물론 요거트 종류에 따라 다 다르다!
1차 분리할 때 비교적 유청이 많이 나오는데, 그걸로 라씨를 만들어 먹는 분들도 계시던데
난 라씨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패스!
우리 엄마는 이걸 다른 요리에 활용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셨다.
충분히 가능할 듯하다!!
맨 처음 우리가 만든 그릭요거트 .. 하하
동생이 엄~청 꾸덕하게 먹고 싶다고 해서,
유청을 빼고 빼고 계속 빼고.. 하다 보니 저렇게 되었다^^
거의 1차는 30시간 넘게 했던 것 같다..
그랬더니 2차 분리하고 나서 저렇게 됨..
저 정도면 꾸덕이 아니라 탱글이다.
꾸덕한 요거트 박박 퍼서 이렇게 담아두기~
첨엔 이게 무슨 그릭요거트야! 너무너무 꾸덕해..!
했는데 이것저것 데코해서 먹다 보니 또 맛있고, 두 번째부턴 그래도 제법 성공했다^^
세 번째 사진이 아마 2차 그릭요거트 만들었을 때?!
나는 그릭요거트에 이것저것 많이 넣는 것보다 과일+꿀 조합으로 먹는 게 좋아서 만족했다.
점점 동생이 만드는 실력이 느는 것 같으니 얻어먹어야겠다 :P
처음에는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다 보니
다 먹으면 되어있고 또 다 먹으면 다 만들어져 있는 게 좋다.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한 달 사용 후기
이런 분들 추천
- 매일 그릭요거트를 먹는다.
- 꾸덕함 조절해서 먹고 싶다.
- 내 맘대로 데코 하여 먹고 싶다.
- 남은 유청도 이용할 것이다.
- 여러 가지 맛으로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분들은 사서 해 먹는 게 아깝지 않으실 것 같아요 :)
but
저처럼 가끔 먹거나, 시간 기다리기 귀찮으신 분들은 사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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