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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영등포 타임스퀘어 텐동 맛집 온기정

by 애플밍고 2024. 1. 10.

1월 첫째 주에 찾은 타임스퀘어!

잠깐 쇼핑하려고 들렸다가.. 쇼핑하다 보니 4시쯤 벌써 출출해지더군요..

그래서 짝꿍이랑 지하로 넘어가 뭘 먹을까 하다가 온기정을 발견했습니다.

온기정은 지하 2층에 위치합니다!

 

예전에 친구랑 지나가다가 온기정에 사람들이 빽빽이 줄 서있는 걸 보고 텐동을 좋아하는 짝꿍생각이 났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텐동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텐동을 좋아하는 짝꿍을 데리고 가면 좋아하겠다~ 생각은 했었지요.

 

그래서 드디어 저번주 토요일에 데리고 갔습니다!!

토요일이었지만 4시쯤이어서인지 줄은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사실 들어가기 전까지도 고민을 했지만 ㅎㅎ

지나가시던 분이 '여기 정말 맛있다!'라는 말을 엿듣고는... 바로 직진하였답니다.

그 결과 후회 전혀 없고 또 갈 집이 되었습니다 :)

 

이른 시간이었지만 대부분 자리는 꽉 차있었고요!

저희는 2인자리로 가서 식사하였습니다.

다 먹고 난 다음 온기정 외부사진!

엄청 작지도 크지도 않았던 내부였습니다.

메뉴가 엄청 많죠!

그렇지만 오반자이는 솔드아웃..

아쉬워요!!

 

저는 장어 텐동.. 뭐 이런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오히려

매운 연어 텐동, 스테키 텐동 등의 메뉴가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온기정에 오기 전 순두부찌개를 먹을까 고민했었던 저였어서ㅎㅎ

바로 '매운 명란 순두부나베 우동'을 시켰습니다.

세트 업그레이드를 고민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단품으로만 주문했는데요.

네, 후회했습니다.

꼭 세트로 업그레이드해 드십시오..

심지어 세트 업그레이드 5900원이면 정말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습니다 ㅜㅜ

 

짝꿍은 텐동러버답게 텐동 중 스테키텐동을 시켰습니다.

다른 가게에서 못 봤던 것 같은 메뉴라서 흥미로웠습니다.

어쨌든 실패는 없을 거 같았던 스테키!

그런데 진짜는 튀김이었다는 사실.

웨이팅을 하더라도 온라인으로 편하게 웨이팅이 가능했어요.

회전율도 빠른 편이었기 때문에 다음에 웨이팅 하더라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왜냐면 너무 맛있어요!!!

왼 순두부나베, 오 스테키텐동

 

저는 텐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었는데요..

근데 사실 좋아하나 봅니다..

온기정 텐동은 정말 안 느끼하고 맛있었어요ㅜㅜ

다음에 간다면 저도 다른 토핑이 올라간 텐동을 시켜서 먹을 것 같아요.

혹은 면을 먹더라도 꼭 세트 업그레이드를 하고 먹을 것 같습니다.

 

먼저 순두부나베는, 맵다고 표시되어 있었지만 크게 맵지 않았어요!

저는 매운 걸 좋아하지만 잘 먹지 못하는데 그런 제가 맛있게 먹을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맵기보다 불향이 많이 나서 더 맛있었어요!!!

재료 하나하나도 다 맛있고, 버섯도 맛있고..

국물 조금 남기고 다 비웠답니다 ㅎㅎ

 

스테키텐동은, 말해 뭐 해 정말 맛있었어요.

스테키는 호불호 없을 정도의 잘 구워진 스테이크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튀김들.. 저 얇은 건 팽이버섯 이라는데.. 팽이라뇨?

그냥 과자 아닌가요~ 진짜 맛있었어요..

하나도 느끼한 맛없이 연속해서 먹어도 좋은 맛..!!

오리지널 텐동은 가격이 11,500원임을 가정하면 타임스퀘어에서 꽤나 저렴한 것 같고요!!

그래서 인기가 많았나 봅니다!

맛과 가격 둘 다 챙길 수 있는 곳!!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

찾아보니 온기정 프랜차이즈더라고요.

그걸 알았다면 더 고민했을 수 있었겠지만,

다시 가고 싶을 만큼 맛있었던 집입니다.

 

강남에도 있던데 거기도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

이런 맛집은 여러 군데 있을수록 오히려 좋은 것 같네요 ㅎㅎ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들른다면 가벼운 저녁 드시러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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