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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입문용 경제책 추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ebs제작팀)

by 애플밍고 2023. 11. 18.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ebook

안녕하세요!

오늘은 ebs 다큐프라임을 읽고 왔어요~

먼저! 전반적인 한국 경제를 이해하는데 아주 도움이 된 책이었어요.

이 책은 ebs 제작팀 외 2명이 지었습니다.

책 외에 [ebs자본주의]로 유튜브가 1시간씩 5개가 있어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영상 퀄리티도 좋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지나가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유튜브를 보고 난 후에 책을 읽은 덕분에 책의 내용도 술술 읽혔습니다.

 

책을 보면서 이해가 잘 안 간다! 혹은, 지루하거나 시간이 없다! 싶으시면, 유튜브 영상만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영상은 중요한 내용위주로 이해가 잘 되게 설명을 잘해놓았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보면 처음 보시는 분들도 이해가 잘 됩니다. 또한, 내레이션과 같은 부분에서도 성우분들의 목소리 덕분인지 집중이 배가 되었습니다. 책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영상을 먼저 추천해요!!!!

 

왜냐면 책은 세부적인 내용이 약간 섞였지만.. 저는 영상을 먼저 보고 봐서 그런지 그냥 영상을 요약해 놓은 느낌이었어요.

책을 읽으면서도.. 엇 내레이션 목소리가 자꾸 스쳐간다..! 이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의 아쉬웠던 점은, 노래형식으로 나오는 영상들도 책에 모두 수록되어 있더군요. 약간 불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보고 책을 봐서 그런지 좀.. 지루한 감도 있었고, 영상을 보고 책을 읽으려니 시간을 많이 쏟는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그러나 이 책은 입문용으로 추천입니다! 전반적인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저에게 도움 되었으며,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좋았던 점은, 세계적인 석학사들의 인터뷰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이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영상으로는 빠르게 지나가서 잘 못 본 부분까지 꼼꼼하게 읽어 볼 수 있었어요.

 

유튜브 영상은 2012년, 책은 2013년에 출판되어 꽤나 옛날 영상과 책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크게 바뀐 것 없고 여전히 도움이 되는 영상이 되더군요!

유튜브 영상도, 내레이션부터 영상 퀄리티까지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로 영상클립을 달아놓지 않은 이유는! 유튜브에 [ebs 자본주의]라고만 쳐도 바로 나온답니다!! :)

책은 관심 없다 하셔도 영상은 꼭 보세요!! 무료니까요!!

유튜브 한 댓글에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요, "이런 좋은 영상이 2012년에 나왔는데, 아직도 조회수가 이 정도라서 아쉽다."였습니다.

저도 이 내용에 적극 공감했습니다.

저는 이과+공대 (핑계지만 ㅎㅎ) 학생으로서 경제에 사실 관심이 없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래도 자라면서 재정 관리를 하기 위해서라도 경제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생각했고, 여러 가지 책을 찾아 읽고 있는 중입니다!

용돈을 받을 때는 상관없었지만, 돈을 벌게 된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돈이 얽혀있다 보니.. 더욱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와 같이 차차 읽어봐요 :)

 

읽으면서, 왜 진작 이 책을 접하지 못했을까.

왜 이 영상을 지금 본 걸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만약.. 학교 경제 선생님이라면.. 이영상을 학생들에게 1순위로 틀어주겠습니다..

그 정도로 권장하는 영상과 책입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접하게 된 것이 행운이며, 여러분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에 관심이 없더라도 현재 저희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의 물가가 오르는 과정과 이유정도는 알면 좋지 않을까요!?

 

이번 책은 yes24 ebook으로 읽었습니다!

곧 ebook후기도 올릴게요 :)

꽤 읽기 편하게 되어있어서 놀랬어요.

무겁게 책을 들고 다닐 필요 없더라고요~

페이지 참고는 yes24 아이패드 세로버전 기준입니다! :)

 


우리는 '생존'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낮은 위치에서라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비록 지금은 그것이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며 생존을 꿈꾸어야 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기 때문이다. - 48p

 

 

- (part 1, 자본주의의 비밀) 물가, 인플레이션, 하이퍼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용어설명과 대출의 과정. 왜 우리는 돈을 갚고만 있는지. 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나도 생각한 적이 있다. 흔히들 우리나라에서는 대출능력도 자산이다. 혹은 대출도 능력이다. 이런 말이 있다.

난 이해를 못 했다. '왜..?' 대출은 빚인데 왜. 도대체 왜 그것이 자산이고 능력이라고 하는가? 이것으로 돈을 불릴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건가?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도 내 생각은 똑같다. 그렇다 돈=빚이다.

나라에서 찍어내는 돈의 양은 일정하며 그것을 불리고, 관리하는 것은 은행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정부지만, 미국 은행은 민간은행이라는 점이 매우 놀라웠다. 그리고 물가에 대해.. 새로 생각하게 되었다. 입에 달고 사는 "물가가 너무 올랐어, 왜 내려가지는 않는 거야?"라는 말을 하며 무의식적으로는 안 내려갈 것을 알지만 기대는 했던 거 같다. 그러나 물가는 절대 내리지 않는다. 간단하게 10년 전, 20년 전을 생각해 보면 될 것이다.

 

-(part 1) 하나 놀라웠던 점은,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다. 그것의 시작은 은행에서 10%를 남겨두고 모두 대출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통장에 보관하고 있는 돈은 숫자로 통장에, 그리고 인터넷 뱅킹에 찍혀있을 뿐 실제 돈이 아니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A가 100원을 은행에 보관을 합니다. 그럼 은행은 90원을 B에게 빌려줍니다. 그럼 실제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은 190원입니다. 그렇다면 B는 이 190원을 다른 은행에 입금합니다. 그러면 그 은행은 다시 10%를 남기고 C에게 대출해 줍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여 돈의 양이 늘어나고 그러면 인플레이션, 즉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결론은, 돈의 양이 늘어난다=물가가 오른다. 쉽게 말하면 돈이 흔해지기 때문이다.

 

-(part 2, 금융상품의 비밀) 은행은 맑은 날에는 우산을 빌려줬다가 비가 오면 우산을 걷는다.

 

-(part 3, 소비 마케팅의 비밀) 쇼핑의 타깃은 여성과 아이들이다. 여성은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의 몫까지 구매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떼를 쓰며 물건을 갖기 원한다. 부모는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하게 되거나 혹은, 아이들의 호감을 산 브랜드에게 마음을 뺏긴다.

 

-(part 3) 쇼핑은 감정이다. 쇼핑은 대부분 무의식에서 이루어진다. 모든 사람들이 본인은 이성적으로 소비한다고 믿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쇼핑은 99% 무의식으로 보아야 한다. 또한 쇼핑은 슬플 때 극대화 된다. 이 두 가지를 뒷받침하는 실험이 인상 깊었다. 실험자들 절반에게는 즐거운 비디오를 보여준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슬픈 영상을 보여준다. 그 후 양쪽에 플라스틱 물 병을 주며 얼마에 이 물통을 구매하겠냐고 물어본다. 즐거운 비디오를 본 사람들의 평균 구매 희망 가격은 평균 2.5달러였다. 그러나 슬픈 영상을 본 사람들의 평균 구매 희망 가격은 평균 10달러. 놀랍지 않은가? 더 흥미로운 사실은 슬픈 영상을 본 사람들에게 사실(다른 무리의 사람들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을 알려주니 기분 나빠했다는 점이다. 이는 사람의 쇼핑은 무의식임을 보여준다. 이성적으로 판단했다면, 기분 나쁠 일이 없지 않은가?

 

-(part 3) 일반적으로 현금을 쓰면 뇌는 고통을 느낀다. 자신에게 있던 중요한 자산이 손실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드를 쓰면 뇌에서 고통을 느끼는 중추신경이 마비가 된다. 현금의 경우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지만, 카드를 쓸 때는 계산하면서 카드라는 물건을 줬다가 되돌려 받기 때문에 우리 뇌가 착각하여 손실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part 4,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 아담스미스의 국부론.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서 시장경제를 잘 돌아가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유로운 시장만이 개인과 국가를 부자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part 4) 1%의 상위가 아닌 99%의 사람들을 위해 노력했던 아담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자본론). 나중에 국부론과 자본론도 읽어보고 싶다.

 

-(part 5, 복지자본주의) 복지 얘기가 나오면 우리는 으레 도덕성부터 부추기고, 동정심을 가지라는 결론으로 맺곤 한다. 가난한 사람들을 어떻게 그냥 두냐고, 같이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그것이 바로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냐고. 하지만 사실상 복지 문제는 그저 동정심에 기대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복지를 해야만 자본주의가 붕괴되지 않기 때문이다.